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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축제서 다회용품 28만개 사용…“온실가스 64.1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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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공업축제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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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남구 도로에서 지난 16일 ‘2025 울산공업축제’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지난 16∼19일 열린 ‘2025 울산공업축제’가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쉼터를 중심으로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방식으로 다회용기를 운영했다. 국밥·전·수육 등 음식 메뉴에는 밥그릇, 국그릇, 수저, 접시 등 12종의 다회용기가 제공됐다. 맥주·막걸리 등 음료에도 다회용컵이 공급됐다.


나흘간 축제장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24만9210만개, 다회용컵 3만7550개 등 총 28만6760개의 다회용품이 사용됐다.


이는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지침’에 따라 환산하면 약 64.1t의 온실가스가 감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부지방 20년생 소나무 약 1만6400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울산의 과거(공업), 현재(산업), 미래(인공지능·AI)를 조명하고, ‘AI 수도 울산, 산업 수도 울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궂은 날씨에도 72만여명의 시민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이 줄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줄어들어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모두가 살기 좋은 깨끗한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2025.10.21. 경향신문 (www.khan.co.kr) 김현수 기자